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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계‧마포 아현‧성북 장위 등 공공재개발‧재건축 후보지 어딜까

인사이트 작성일 : 02-05 12:01:06 조회수 : 792
업계에서는 해당 후보지가 어딜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앞서 서울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에서 떨어진 지역 중에 후보지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3월 2차로 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이번 공급대책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우선 용산구 서계동이다. 서계동은 서울역과 맞닿아 있는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 2007년 뉴타운 후보지로 지정되며 재개발 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2012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뉴타운에서 해제됐고 2017년부터는 주거환경 개선 위주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자동 후암1구역도 용산구 내 후보지 중 하나다. 이 사업지는 면적이 총 4만4993㎡로 지하철 1·4호선 서울역과 가깝다. 역세권 고밀개발계획에 따르면 기존 용적률인 250%보다 월등히 높은 700%를 적용받을 수 있다. 후암1구역은 그동안 남산 조망권 확보 규제로 인해 최고 18층, 평균 12층(90m)까지만 건설할 수 있었다.

성북구 장위동도 이번 후보지에 속할 가능성이 있다. 장위9구역은 일찍이 재개발 사업을 시작해온 곳이다. 200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2017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장위12구역은 그보다 앞서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는데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왕십리에서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사업,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추진되면서 호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 일대 재개발 사업지도 개발 유망지로 꼽힌다. 이중 아현1구역은 정비구역 면적이 105만690㎡로 지하철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사이에 있다. 아현1구역은 현재 정비구역 지정 단계에 놓였다. 예상 용적률은 270%대에 불과하다. 이밖에 양천구 신월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도 주요 후보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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