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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다인 라이다 실적 발표 간략 요약 및 느낀점

인사이트 작성일 : 03-13 14:42:39 조회수 : 1455
안녕하세요. 저는 250주 평 단가 $21.50에 물려있는 투자자입니다. 오늘 벨로다인 실적 발표 간략 요약 및 제가 느낀 점을 적어보고 다른 주주님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서 처음으로 이 토론방에 글을 씁니다.

2020년 매출은 $95.8 million , 4 분기에 4,237 개를 판매했고 그중 718개는 solid state unit(이게 뭔지 모르겠네요)입니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현금성 자산은 $350.3 million입니다.
전체적으로 매출과 매출 총이익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서 소폭 줄어들었다고 나와있습니다. 2020년 매출 $95.4 million vs 2019년 매출 $101.4 million. 비슷한 수량을 판매했으나 평 단가를 낮추고 보급에 초점을 둬서 매출이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 총이익 감소 부분에서 임직원에게 주식 보상 부분이 $7.4 million 을 차지합니다. 2020년 매출 총이익 $29.8 million vs 2021년 매출 총이익 $25.1 million
순손실 부분은 임직원 주식 보상으로 예상대로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다음 링크를 누르시고 보세요. https://ca.finance.yahoo.com/news/velodyne-lidar-reports-fourth-quarter-210700978.html

지난 실적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Pipeline에 새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고 하고 온통 장밋빛 내용으로 채워 두었습니다.

단순히 실적 발표 내용만 읽어봤을 때는 크게 나쁘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가 궁금해했던 창업자의 사퇴에 관한 내용은 실적 보고서나 실적 call에서는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창업자의 사퇴 이유가 궁금한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주주님들을 위해서 몇 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창업자와 이번에 마케팅 담당자에서 사퇴한 창업자 부인이 전체 주식의 대략 58.4%, 98,545,299 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insider의 벨로다인 주식 보유 비율은 총 거래 가능 주식 수 대비 67.27%입니다. 즉 창업자와 부인이 회사의 유통주식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주가에 큰 걸림돌로 여겨집니다. 제가 다른 때보다도 이번 실적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단순히 매출 숫자나 계약 규모보다도 과연 이 창업자 이사회 사퇴관련(owner's risk)에 관한 해명을 어떻게 할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단순히 사퇴를 한 이유가 이사회 내에서의 권력 다툼에 따른 것이었는지 사업에 방향성이라든지 아니면 그 밖에 다른 이유인지 예를 들어 회계 부정이라든지 성추행 등등 이것에 관한 뚜렷한 해명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바람에 오히려 주주 입장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결론 - 과거에 주가의 흐름을 봤을 때 엄청난 호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 창업자 사퇴 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당분간 주가는 상승보다는 하락으로 기운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어도 유통주식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창업자에 관한 사퇴를 분명히 밝히지 않는 이상 주가의 상승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투자하시는 주주님들 혹시나 이 부분을 모르셨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주님들 다들 성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출처: https://m.stock.naver.com/worldstock/index.html#/stock/VLDR.O/discuss/16548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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