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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총 40% 증발, 금 상승… ‘유동성 파티’ 종말 조짐

인사이트 작성일 : 05-24 08:09:27 조회수 : 851

코로나19 충격 방어를 위해 전 세계가 유례없이 돈을 풀면서 시작된 ‘유동성 파티’가 끝날 조짐이 다방면에서 포착되고 있다.

유동성을 기본으로 성장했던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총은 거의 반토막났고, 주식시장은 박스권에 갇혔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확산되면서 자산시장은 이미 포스트 코로나 체제에 착수한 모습이다.

길게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부터 풀린 유동성의 ‘역습’이 머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안전자산 대표격 금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6월물 금값은 지난 7일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0일 1881.9달러를 기록하며 1900달러까지 넘보고 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필두로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로 시장이 반응하는 것이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당시부터 공급되어 온 유동성이 누적되면서 본격적인 인플레이션 출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금리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고, 최근 인플레이션 징후는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될 것”이라며 “그러면 연준이 언제까지 기준금리를 안 올릴지 알 수 없다.

생각보다 (연준이) 오래 못 버틸 수 있다”고 내다봤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92886&code=11151100&sid1=eco&cp=n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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